비온다.

비온다. 좋다.

오늘은 낮잠도 좀 자고, 귀찮아서 점심도 안 먹고..
몸만 집에 안 있다 뿐이지.. 완전 방학 모드이다.
이번주 발표를 위해서는 저널도 읽어야 하고, 책도 봐야 하는데..
모두 미뤄두고, 모처럼의 토요일의 여유를 만끽했다.

응급실 다녀오다가.. 비가 오는 것을 발견했다.
보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비오는 걸 보니.. 기분이 쳐진다.
뭐..남들은 그리 싫어하는 기분일지 몰라도..
비올 때의 뭔가 차분한 느낌같은 것이 좋다.

비올때의 기분, 비올때의 느낌은 좋다.

비오는날의 수채화, 비처럼 음악처럼을 듣고 있다. 너무~좋다~ 좋아좋아..

배경음악 검색사이트. http://www.zagia.com/music/

ER에 환자 한명 더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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