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국에 배가 있지만.. 난 안먹으려 했다.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깎을 줄을 몰라서 냉장고에 짱박아 두었다.
그런데 오늘 내 윗년차 샘이 배를 꺼내오시더니만… 깎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흠흠..;;
구경하다가 먹어야지.. 하는 심산으로 보고 있었는데..쩝;;
중간에 전화가 와서 나가셨다.-_-;;;
분명 여자친구다. 당근 오래 걸린다. 오늘 밤에 전화받다가 당직실에서 못나올지도 모른다.
허거걱;;;
내가 깎아야 하는 의무감이 생겼다.
비록 과도라 해도 칼인데.. 무섭다.>_<
내 평생에 나를 위해 과일에 칼을 대 본적은 없는데…=_=;;
결국은 하나를 다 깎았다. fixtern의 힘이다.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한다.(물론 이번 일은 시킨일은 아니지만..)
흠;; 엄마한테 전화 걸어야 겠다.
“엄마~! 엄마 아들 장가 보내두 될꺼같애..-_-;;”
욕봤다~ 우리 버둥이 장가가두 되겠네~ ㅋㅋㅋ
이라다 쭈욱~ 못보다가 결혼식장에서 보는 거 아냠? ㅋㅋㅋ
그러고 보니.. 본 지 진짜 오래됐다..
이번에 선목이랑 대성오빠랑.. 99들 모였을 때두 못봤네..
짬 좀 내봐~ ^^
난 너 봤다. >_< 작년 9월쯤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