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千と千尋の神隱し)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개봉할 당시 봤었고.. 다음에도 또 봤던 것 같고.. 오늘까지 봤다.
근데.. 대충 내용은 기억이 나는데.. 왜 그리 다시 새록새록 새로운지..

일본 문화가 너무나 많이 드러나는 만화이다.
일본의 다신 문화, 온천? 목욕탕 문화 등..

각각의 캐릭터들도 참 귀엽고..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면들도..^^
그러구보니 개봉당시 가오나시가 꽤나 유명했던걸로 생각..ㅋ

너무나도 잘 만든거 같다.
내용 하나하나 빠짐이 없는거 같다.

평점 : ★★★★★


이사가는 날… 터널을 지나니 이상한 세계로 들어와 버렸다.

짜증 잘 내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열 살 짜리 소녀 치히로네 식구는 이사가던 중 길을 잘못들어 낡은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터널 저편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었고 그곳엔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인기척 하나 없고 너무나도 조용한 마을 분위기에 불길한 기운을 느낀 치히로는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자고 조르지만 부모님은 호기심에 들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 음식점에 도착한 치히로의 부모님은 그 곳에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 즐거워하며 허겁지겁 먹어대기 시작하는데, 그곳이 왠지 싫었던 치히로는 혼자 되돌아가겠다고 음식점을 나선다. 하지만 두려움에 다시 되돌아간 치히로는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을 보고 경악한다. 겁에 질려 당황하는 치히로에게 낯선 소년 하쿠가 나타나 빨리 이곳을 나가라고 소리치는데…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센’이다!

부모님과 같이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결국 나갈 기회를 잃은 치히로는 마을에 머물게 되는데,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마을에서 온천장의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다. 온천장의 주인인 마녀 유바바는 치히로의 인간 이름을 빼앗고, 센이라는 새 이름을 준다. 방법은 없다. 마을 밖은 바다로 변해버려서 건널 수가 없고, 엄마, 아빠를 구할 방법도 모른다. 지금은 단지 온천장에서 일을 하며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할 뿐….

신들의 풍류잔치가 벌어지는 기이한 세계,
못말리는 엽기코믹 캐릭터들이 펼치는 놀라운 환타지

온천장은 신들의 휴식처. 밤이 되면 800여 신들이 하나둘씩 온천장에 찾아들고 만화책에서 나올듯한 갖가지 모양의 일꾼들이 시중을 든다. 센이 된 치히로는 특히 보일러실을 총괄하는 가마할아범과 린, 그리고 유바바의 오른팔인 하쿠의 보살핌을 받으며 그 곳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두가 따돌리는 얼굴없는 요괴는 치히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녀를 여러모로 도와준다.

한편 평화로운 온천장에 치히로가 들어오고 나서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10리 밖에서도 악취를 풍기는 오물신이 찾아오는가 하면, 조용히 지내던 얼굴없는 요괴가 금을 만들어내며 종업원들을 현혹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던 어느날 용으로 변했던 하쿠가 상처를 입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치히로는 가마할아범의 도움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을 운행하는 죽음의 기차에 오른다. 오직 편도만 운행되는 기차였지만 지금껏 자신을 돌봐준 하쿠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부모님을 마법에서 풀리게 하기 위해서는 그 길 밖에 없었다. 처음 이곳에 올 때와는 달리 용감해진 치히로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게 된다. 과연 그곳은 또 어떤 세계일까?

관련 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千と千尋の神隱し)”의 2개의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