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완전슬퍼..눈물이 펑펑..ㅠ_ㅠ뭐.. 평은 다들 원작만 못하다고는 하는데..나는 원작을 안보고 봐서인지 괜찮았다.근데.. 중간에 몰입하는데, 잠깐 끊기는 부분은 좀 아쉬웠음. 나름 재미로 넣으려 한거였겠지만.. 아.. 그 부분만 없었어도.. 암튼..미소짓게 하고, 눈물나게 하는.. 봄날의 비와같은 영화라고 할까?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고, 나를 기억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것..평점 : ★★★☆ “우리 동네엔 바보가 삽니다.”승룡이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혼자 토스트 가게를 하며 동생 지인이를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동생의 학교 앞 작은 토스트 가게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승룡이는 지인이가 학교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낙이다. 늘 행복하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승룡이는 매일 저녁이 되면, 동네가 한 눈에 보이는 토성에 올라 ‘작은 별’ 노래를 부르며 10년 전 유학간 짝사랑 지호를 기다린다. “바보는 오늘도 웃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가 10년 만에 귀국한 날,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승룡이는 지호를 첫 눈에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처음엔 기억을 못하던 지호도 살며시 살아나는 추억과 함께 자신의 곁을 맴도는 승룡이의 따뜻함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늘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동생 지인이와 10년을 기다린 첫사랑 지호를 매일 보게 된 승룡이는 생애 최고의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더 즐겁게 지낸다. 그러나, 커다란 행복도 잠시, 하나밖에 없는 동생 지인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2008년 2월, 별처럼 반짝이는 바보 승룡이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