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고스트(2010, Hello ghost)

그저그런..이해도 잘 되지않는..코미디도 아닌.. 신파조의 지루한 영화라 생각했다. 적어도 중반까지는.. 하지만..마치면서는 왜 그리 평이 좋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좀 많이 슬프긴 한데..그래도.. 차태현식 영화다.. 낯선 영혼이 내 안에 들어왔다! 그것도 넷이나…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올 겨울, 영혼까지 행복하게 해줄 고스트들이 온다! <과속스캔들>로 전국 800만 관객을 불러모은 흥행메이커 차태현이 주인공 ‘상만’을 맡아 연기 인생 최초로 1인 5역에 도전, 신들린 코믹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소원 성취를 위해 ‘상만’에게 들러붙은 고스트역에는 최근 2~3년간 충무로의 흥행을 이끌어온 최고의 흥행 배우들이 맡았다. 오지랖 넓은 꼴초 귀신에는 <의형제><영화는 영화다>의 고창석, 폭풍눈물 울보 귀신은 <7급 공무원>의 장영남, 주책 맞은 변태 귀신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이문수, 식신대마왕 초딩 귀신은 <해운대>의 천보근이 열연, 색다른 고스트들의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충무로 기대주 <하모니><해운대>의 강예원까지 합류, ‘상만’의 마음을 사로잡은 까칠한 호스피스 간호사역을 맡아 새침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외로운 남자 ‘상만’과 그에게 들러붙은 귀신들’이라는 설정을 코믹하게 담아내고 있다. 화장실에서 중요한 볼 일(?)을 보며 분명 혼자 임에도 왠지 모를 민망함에 사로잡힌 ‘상만’(차태현)의 표정과 몸짓은 웃음을 유발, 차태현의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