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삶

2010년 3월 1일부터는 공식적으로 백수..적어도 훈련소 들어가기 전까지 말이다. 해야할 일이 정해져 있지도 않고..내가 어느 시간에 어느 곳에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도 없다. 이게.. 마음이 불편할만도 한데..(친구 중에는 너무나 이상하다며 이곳저곳 일을 찾아 다니는 친구도 있다.) 난…너무나 편하다. 그냥 내게 있는 시간 시간을 즐기고 있다.무엇인가 계획이 필요치도 않고..그 시간 그 시간 할 일들을 생각해내고.. 남는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도 흐르는 것을 바라보며 지낸다. 그 동안 너무나 앞만 보며 살아온 것 같아서..쉬엄쉬엄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 백수 체질인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