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1.내가 이 곳에서 지낸지 어언 11년..이제 떠나기 몇달 안 남았기에 아쉬움이 많다.그래서.. 지난달까지하던 줄넘기를 그만두고..이번달부터는 캠퍼스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운동을 시작하였다.처음에는 한바퀴로 버거웠는데..요즘에는 돌다가 대운동장으로 가서 또 몇바퀴 더 돌고 나온다.정말 뛸때는 죽을것같이 힘들었는데, 뛰고 난 다음의 뿌듯함이란..#2.암튼..오늘 정신없이 달리다가..떠올랐던 기억이 하나 있는데..예전에 보호자 한 분이 면담을 와서는..“공부가 제일 쉬웠어요.”정말 그 분은 진심으로 나에게 하는 말이었어..그러면서 공부 안하는 아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난.. 그 말이 책 제목에서만 보던 말인줄 알았는데..내가 실제로 목격을 했다는거지..난 왜 공부가 쉽지 않지? ㅠ.ㅠ하긴.. 인생 쉬운게 뭐 있겠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