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2007)

우와.. 정말이지.. 공포영화는 다시는 안보겠다고, 장화홍련을 보고서 다짐했건만..너무나 평점이 좋길래.. 더운 여름 시원하자고 봤는데..진짜 진짜 무섭다. 특히 앞부분에.. 몇번이고 소리질렀는지 모르겠다..ㅠ.ㅠ진짜 무서워..아무 생각도 안나고.. 이야기도 연결을 못하겠다..평점 : ★★★★☆ 사랑과 죽음이 뒤엉킨 경성공포극이 시작된다! 동경 유학 중이던 엘리트 의사 부부 인영(김보경)과 동원(김태우)은 갑작스레 귀국하여 경성 최고의 서양식 병원인 ‘안생병원(安生病院)’에 부임한다. 이들은 병원 원장 딸과의 정략 결혼을 앞둔 여린 의대 실습생 정남(진구), 유년 시절 사고로 다리를 저는 천재 의사 수인(이동규)과 함께 경성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경성을 흉흉한 소문으로 물들인 연쇄 살인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느 날 자살한 여고생 시체, 일가족이 몰살한 교통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10살 소녀가 실려오고 병원엔 음산한 불경 소리가 울려 퍼진다.저마다 비밀스런 사랑을 품고 한 곳에 모이게 된 이들은 다가오는 파국을 감지하지 못한 채 서서히 지독한 사랑과 그리움이 빚어낸 섬뜩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고, 경성을 뒤흔든 비극의 소용돌이가 점점 더 그들 앞에 옥죄어 오는데…2007년 여름, 세상에서 가장 섬뜩한 러브스토리가 깨어난다! 1942년, 공포로 물들다. 밖으로는 전쟁과 제국주의의 포화가 안으로는 모던과 신문물의 유입이 끊이질 않았던 1942년 경성. 거리마다 자유 연애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넘쳐나고 서구 문물의 혜택을 누리려는 부르주아들의 향락은 절정에 이른 반면, 청계천 주변으로 빈민들이 모여들고 무능한 지식인 룸펜들의 담배 연기가 짙어져 갔다. 이처럼 1940년대는 끔찍스러울 정도로 이질적인 문명들이 한데 부딪치며 내는 혼란스러움과 ‘현대화’에 대한 무모한 경외가 공존하던 시대이다.얼마 전까지 1930,40년대는 일제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