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008)

그저그런 도박 영화인 줄 알았다.적당한 긴장, 그리고 크지 않은 반전들..볼만하다.평점 : ★★★★ 도박꾼들의 숨소리까지 연기하라!혼신의 연기 열정을 보여준 최고의 배우들!연기자가 연기를 위해 기본적으로 배역을 연구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때때로 배역을 위해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배우고 또 프로가 될 때까지 연습을 하는 것이 배우의 역할이기도 하다. 완벽한 팀워크와 카드 카운팅으로 단 하룻밤 사이에 수십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21>의 MIT 블랙잭팀. 짐 스터져스, 케이트 보스워스 등 5명의 배우 역시 더욱 더 실감나고 완벽하게 연기하겠다는 일념 하에 촬영 2주 전부터 카드 전문가이자 영화 고문으로 참여한 카일 모리스에게 블랙잭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웠다. 블랙잭 경험이 전무했던 배우들은 우선 블랙잭의 기본 규칙을 배우고 그 후 실제 도박꾼처럼 보이기 위해 테이블에서의 행동 요령, 딜러에게 신호를 보내는 방법, 칩을 잡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철저히 훈련했고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연습을 반복했다. 하지만 주인공 벤 역을 맡았던 짐 스터져스만은 예외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더욱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칩 다루는 기술을 배워서는 안됐다. 벤의 실제 모델인 제프 마가 그런 기술을 써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제프 마는 “나는 주로 판돈을 크게 거는 역할을 맡았다. 내가 능숙하게 칩을 다뤘다면 딜러들로부터 금새 의심을 샀을 것이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었다. 블랙잭을 배우는 과정에서 배우들은 실제 카드 카운팅을 해보기도 했다. 특히 아론 유와 리자 라피라가 카일 모리스와의 연습에서 매번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