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coffee

예전에 생각했던 커피라는 것은…어른들이 마시는 것이라 생각했다.아니 특히 어른 중에서도 아빠만이 마실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어렸을 적 기억을 돌이켜보면..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아빠 뿐이었고..어린 우리들은 머리 나빠진다(?)며 커피 사탕조차 못먹게 했었다.(뭐.. 엄마도 그랬고 누나도 그랬었다.) 내가 커피를 먹었던 것은 아마 고3 시절..공부하면서 냉커피를 타놓은 것을 한약 마시듯..잠을 안자기 위해 마셨던게 처음이었던듯.. 이후로 대학에 와서는 시험기간에 캔커피를 잔뜩사다놓고는 또 약먹듯이 하루양을 조절해가며 먹었다.. 맛은 몰랐다.. 단지 약이었다.시험이 끝나면 바로 끊어버렸고.. 평상시에는 어른들만이 마실 수 있는 커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가끔 혼자 스트레스를 받을 때쯤 한잔씩 (디카페인으로) 마셨던 기억이 있고.. 아마 올해초쯤 원두커피에 맛들여서… 잠깐 먹다가는 이내 또 끊었고…커피점에 가면 오렌지쥬스나 코코아를 종종 시켜먹었었는데… 요즘들어 커피가 맛있어졌다.은은한 향을 즐기는 것도 좋아졌고… 커피점에 가면 나름 시키는 메뉴도 정해졌다..ㅋ(카페라떼이지만..^^)

20070811

선목이랑 범석이 만났다.압구정 가서 커피빈에서 이야기 하다가..이제야 돌아왔다. 남자 셋이 만나면 뭐.. 그리 할 말이 있겠느냐만은..그래도 오래간만에 만나도 그 자체로 좋은게 친구들인듯.. 계속 이야기하다가.. 시간이 늦어서 이제 왔다.

Coconut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올렸었는데…그때는 iBook의 loadcycle이 31회였는데…지금은 39회… 1년사이에 얼마 안썼구나… 깨끗..하긴 그동안 발표준비한다고 대부분을 VAIO군과 지내었으니..이와같은 결과는 당연지사… 맥북도 지르고 싶지만…아직 쌩쌩하니 돌아가니.나중에 iMac사면.. 셋이서 알콩달콩 잘 지내자.ㅋ 열흘이 지나면 아북양을 만난지 2주년이 되네..ㅋ

Quinn – Tetris

Quinn이라는 테트리스 게임이다.독일에서 만든 것 같은데.. 꽤나 잘 만들었다. 중요한 것은 freeware라는 점.. 홈페이지에 가 보니 멀티플레이도 되는듯..온라인 토너먼트도 가능하다.. 재미있다…그옛날 XT컴퓨터에서 즐기던 테트리스와는 사뭇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있다. 스크린 캡쳐하려 다른 프로그램을 띄우자 바로 정지상태로 가는 센스를 발휘하기도…ㅋ Qu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