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에서

CGV가서 보려다가 머뭇머뭇.. 결국 샀다. 흐음.. 많이 비싸다. DVD 1장짜린데.. 나중에 좀 가격 떨어지면 사려했는데.. 영매처럼 금방 품절될까봐.. 이거 사면서 함께 지르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샀지..ㅋ [#M_ more.. | less.. |#1. 우앙~ DRM이 걸린것 같은데.. 내 컴터에서는 재생이 안되네.. 모냐모냐.. 난 정품 사용자란 말이다. #2. 맥에서는 된다.ㅋ 내사랑 iBook~ _M#] “사이에서”는 신과 인간, 이승과 저승,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서 중개가 혹은 매개자 역할을 하는 무당에 관한 다큐멘터리식 보고서 대무(大巫) 이해경에게 평범한 스물 여덟 해를 살아온 ‘인희’라는 여자가 찾아온다. 요즘 들어 자꾸만 몸이 아프고, 집안에도 안 좋은 일들이 생긴다고 말하는 그녀. “맑고 순수한 영이 들었네……” 찬찬히 인희의 눈을 바라보다 차분하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이해경은 말한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다른 사람의 앞날이 보이게 되면서 힘들어하지만, 신이 자신을 찾아 왔다는 것을 거부하는 인희. 대무 이해경은 이러한 인희를 측은하게 여기고 옆에 두며 자신의 삶을 보여준다. 30년간 암을 비롯한 갖은 무병을 앓고 50살이 되어서야 신내림을 받게 되면서 고통에서 벗어난 손영희, 원인도 없이 왼쪽 눈을 실명하고 신이 보인다는 8살 동빈이,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은 아들을 달래기 위한 굿을 하는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인희는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신의 그려 놓은 숙명을 따르도록 다른 이들을 이끄는 ‘소임’에 눈물 흘리는 대무 이해경. 그리고 가슴 속 묻어두었던 ‘신의 딸’로서의 숙명을 따르는 그녀의 뜨거운 눈물이 차오르는 이야기가 밝혀지는데…… 신과 인간 사이에서 불가해한 소통을 더 읽기

정상영상과 비교하는 두부 MRI

교보문고에서 낮시간 4000원 할인권 받아서 샀다. 예전부터 사고 싶어서 교보문고 갈 때마다 들었다가 너무 작고 비싸서 놓았던 적이 여러번 있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눈 꼭 감고 사 버렸다. 이제 볼 일만 남았는데..ㅋ 머리말 서론 기본적인 영상 포인트 제1장 T1강조횡단영상 제2장 T2강조횡단영상 제3장 FLAIR횡단영상 제4장 조형T1강조횡단영상 제5장 시상단면 영상 제6장 관상단 제7장 MRA 부록 색인

My Stuff에 게시되었습니다에 태그되었습니다

사람풍경

사랑과 성, 죽음 등의 주제를 형상화해 온 소설가 김형경의 심리.여행 에세이. 지은이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인간의 내면에 내재한 감정과 근본에 대해 사색하는 글을 담았다. 인간 심리에 대한 관찰과 솔직한 분석, 삶과 사람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으며, 불안과 회의, 결핍과 갈망 속에서도 살아가는 의미를 찾으려 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책은 일반적인 기행수필처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게 아니라 정신분석의 진행방식을 따른다. 감추고 싶은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 지금껏 외면해온 억압된 무의식을 인정한 다음 건강한 정신을 갖기까지의 과정이 27편의 에세이에 반영되어 있다. 지은이는 혼자 로마, 피렌체, 밀라노, 파리, 니스, 베이징, 적도 아래의 뉴칼레도니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도시와 항구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 풍경, 예술의 면면을 확인한다. 로마의 뒷골목에 텐트를 치고 그림을 그리며 도둑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청년, 여행자의 지갑을 노리며 역 주변을 서성이는 사람들과 당당하게 손을 내미는 집시들의 눈빛에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의식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사랑 – 모든 심리적 문제의 원인이자 해결책 대상 – 선택 타인을 중요한 존재로 생각하게 되는 과정 분노 – 대상 상실의 감정, 혹은 돌아오지 않은 사랑 우울 – 정신의 착오, 혹은 마음의 요술 부리기 불안 – 사랑하는 대상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 공포 – 분노가 가면을 쓰고 다른 대상에게 옮겨진 것 의존 – 심리적 안정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대상 더 읽기

천 개의 공감

psychotherapy가 뭐냐는 나의 황당한 질문에서 나오게 된 양석이형의 추천서. 읽으면 감상문을 쓰도록 하지. <사람 풍경>에 이은 소설가 김형경의 두 번째 심리 에세이.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작가가 이십대부터 접해온 심리학적 지식과, 실제 정신분석치료를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한겨레신문의 상담 코너를 통해 독자들과 나누었던 질문과 대화가 책의 기초가 되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행복하지 않은 사람, 폭력적인 부모나 상사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 우정이나 사랑 같은 친밀한 관계 때문에 힘든 사람. 김형경의 글쓰기는 질문자들의 갈등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되고, 그러한 공감에서 찾아낸 해결책을 제시한다. 본문은 네 파트로 구성된다. 1부 ‘자기 알기’는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를 통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2부 ‘가족 관계’는 생애 초기의 가족 관게에서 우리의 성격과 생존법이 형성된다는 내용이다. 3부 ‘성과 사랑’은 생애 초기 배운 사랑의 역량을 성인이 된 후의 사랑에 그대로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짚어본다. 4부 ‘관계 맺기’는 개별적인 감정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타인과 어울려 사는 법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