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거.. 참.. 오늘 그러구보니.. 거의 종일 prof. Park만 계속 쫓아 다니게 되었다. 점심을 먹으며 H에게 물어보고 나에게도 무언가를 물어보고나서 나보고 H가 뭐라했는지 알겠느냐고.. 물으시는데.. 당근! 대답을 못했지.. 난 밥을 열심히 먹구, 난 뭐라고 대답할까라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지.. 이게 바로 prof. Park과 나와의 차이인가보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버릴것은 버리고, 주울것은 줍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기.. 이젠 더이상 하지말자. 요약요약요약~~

20060303 – 입국식

입국식을 했다. 너무나도 걱정을 많이 하였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넘어간듯하다.. 많이 걱정했던 N모 교수님의 불참.. 술을 안 마신다는 것. 매우 이상하게 보이나보다. 그래도 큰 무리없이 지나갔고, 2차에서 끝나버렸다. 대영이형한테 미안하고, 윗년차들한테도 미안하고, 동기들한테도 미안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다. 괜히 나때문에 좋은 자리에서 기분 안 좋게 하는 것은 아닌지..쩝;; 다시 병원 왔다. 다행히 버스가 안끊겨서 왔는데.. 정말정말 오기 싫었지만.. 작년에 대영이형은 더 힘들었는데도 들어와서 다 하더라.. 그래서 안 들어가면 안되느냐는 얘기 절대 하고 싶지 않더라.. 잘 해야지.. 모래밭의 잡초처럼.. 끈질기게… 이마음 변치 말자. 아.. J&H는 스트레이트 풀렸는데.. 나만 요모양이다.쩝;;